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독점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콤은 성명을 내고 "두 기업의 영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60~70%에 이른다"며 "경쟁시장국에 관련 조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오프콤은 지난해 10월부터 클라우드 시장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오프콤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기업의 시장 진입과 소규모 기업의 사업 확장을 저해해 혁신과 성장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오프콤은 두 기업이 수수료와 약정 할인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다른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또 "클라우드 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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