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2호기 안전운전 다짐 기념행사

에너지 위기·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적 에너지 공급 실현

디지털경제입력 :2023/04/05 16:39

한국수력원자력이 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안전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고리2호기 기념영상 시청에 이어 계속운전 성공 추진 다짐 결의식 등이 진행됐다.

고리2호기는 1977년 5월 26일 착공, 1983년 8월 1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운영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8일 밤 원자로를 정지할 예정이다. 고리2호기의 지난 40년간 누적 발전량은 약 1천955억kWh로, 부산시민 전체가 약 9.3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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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5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추진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30일 규제기관에 고리2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계속운전 안전성평가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12월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바 있다. 한수원은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계속운전은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동시에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고리2호기 계속운전 사업이 원전 10기 계속운전의 첫 단추가 되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하게 추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