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 오리지널 웹툰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라인망가 운영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일본 오리지널 웹툰 ‘선배는 남자아이’가 애니플렉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3일 밝혔다.
애니플렉스는 일본 소니 뮤직 그룹 계열사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대표작으론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있다.
선배는 남자아이는 라인망가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인디즈’에서 발굴한 일본 웹툰 1세대 작품이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웹툰 ‘도전만화’를 모델로 웹을 통해 누구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인디즈 시스템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웹툰은 인디즈에서 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이고 일본 독자들 지지로 16주 만에 라인망가 정식 연재를 확정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태국어 등으로 해외 연재를 확대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2억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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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pom) 선배는 남자아이 작가는 “라인망가와 독자들 덕분에 꿈꿔왔던 애니메이션 제작이 현실이 됐다”며 “창작 문턱이 굉장히 낮은 인디즈를 통해 도전할 수 있었고, 라인망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해외 진출 초기부터 한국 창작자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웹툰 생태계 조성에 힘쓰면서 웹툰 영상화에 관심을 갖는 현지 제작사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현지 창작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