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 챗봇 '아숙업'에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

원하는 이미지 생성·기존 이미지 변형 가능

컴퓨팅입력 :2023/04/03 14:16    수정: 2023/04/03 18:13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챗봇인 '아숙업(AskUp)'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에 자사 기술로 파인튜닝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업스케치'를 추가하고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숙업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그려줘 ▲프로필 기능으로 이뤄졌다. 

아숙업 이미지 생성 기능 화면 (사진=업스테이지)

그려줘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 이후 “그려줘”라고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밤하늘 오로라 그려줘”를 입력하면 멋진 오로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프로필 기능은 인물의 얼굴이 중심이 된 사진을 아숙업에 전송하고 자신 기호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면 사진을 수정해주는 기능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진을 전송하면 아숙업이 “이 이미지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드릴까요?”라는 메시지 후 ▲멋있게 그려줘 ▲젊게 그려줘 등의 옵션 버튼을 성별에 따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아숙업 프로필 기능 (사진=업스테이지)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숙업 채팅창에 '업스케치 베타신청!'을 입력하거나 하단 버튼을 눌러 이미지 생성 베타 이용신청 약관 동의를 하면된다. 베타 서비스 기간은 선착순 1천명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이용자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숙업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위해 만들어진 이미지 생성모델 업스케치는 AI 올림픽으로 불리는 캐글 경진대회에서 세계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김상훈 리더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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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을 위한 그려줘 기능과 프로필 기능은 활용 시 3크레딧을 소진한다. 즉 현재 채널 친구들에게 제공되는 하루 100번의 무료 크레딧으로 최대 33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 이용자들이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편익을 확대했다"며 "현재는 선착순 1천명에게 우선 기능을 제공하지만 점차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