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면서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폭스바겐 골프를 단종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생산중인 골프 8세대가 마지막 내연 기관 자동차이며 내년이 마지막 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인 골프의 새 모델을 단종한 결정은 전동화 전환에 투자를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폭스바겐 브랜드는 오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80%, 북미에서 55%의 전기차(EV)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에서 50%의 전기차 판매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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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추후 전동화 모델 이름을 골프로 유지할 생각이지만 출시는 빨라도 2028년은 될 것”이러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6년까지 2만5천유로(3천538만원) 미만의 전기차를 포함한 1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