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활용·피해예방 교육 열린다

KAIT, 2010년부터 매년 진행...올해 강사단 130명 임명장 수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3년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소외 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AIT는 지난 2010년부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의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문강사 130명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강사단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강의 기법’과 금융감독원 담당자의 ‘통신금융사기 최신 이슈’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KAIT는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 효과적인 교육 보급을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등 20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각 기관별 전문강사단은 계층별 눈높이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교육 수요자의 특성에 맞춰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교재 등 맞춤형 교재를 책자, 리플릿,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디지털 격차와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도 커지고 있다”면서 “취약계층 교육과 도서산간 지역 현장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서비스 활용과 피해예방 교육을 원하는 기관에서는 와이즈유저 홈페이지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일반 이용자들도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수강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