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처음 공개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4개 모델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MW는 ‘BMW가 만드는 미래 그 이상’을 테마로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과 순수 전기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모델을 선보였다. 여기에 BMW 고성능 브랜드 M 최초 전기화 모델인 '뉴 XM'과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등 초고성능 차량을 포함해 총 15개 모델을 전시했다.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BMW X5를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연료전기차다. BMW 그룹은 탄소배출 없는 개인 모빌리티를 위한 선택지로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와 변속기,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컴팩트 하우징에 통합한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401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이내에 가속한다. 전용 개발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회생 제동도 지원한다.
연료 전지에 공급되는 수소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두 개 700바 급
탱크에 저장된다. 이 두 개의 탱크에는 약 6kg의 수소 연료를 담을 수 있다. BMW iX5 하이드로젠은 한 번 수소 충전으로 504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탱크 충전은 3~4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BMW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M1 이후 처음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 전동화 모델이다.
BMW M 전용 디자인과 BMW 진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과 M 브랜드만의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XM에 탑재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또한 29.5kWh 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약 62km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 앞좌석은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BMW ID 8이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BMW 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을 전기차 전용 사운드로 적용했다.
BMW는 이번 전시에서 '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도 국내최초로 공개했다.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미니는 ‘취향을 사랑하는 미니에서 찾은 미래’를 주제로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담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미니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헤리티지를 담은 순수전기 한정 에디션 모델 '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과 미니 컨버터블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미니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 등 총 6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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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그리고 또 다른 100년’를 주제로 브랜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R nineT 100주년 기념모델'과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CE 04' 등 3종을 전시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BMW 그룹 코리아는 새롭게 변화되는 소비자의 가치관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량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BMW, MINI, BMW 모토라드의 차세대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신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