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데이터분석리포트 ‘벚꽃 피니 매출도 웃음도 활짝’을 공개하며 “벚꽃 시즌 여의도·석촌호수 등 주요 명소의 가맹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벚꽃 시즌 주요 명소 인근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을 개화 2주 전과 비교·분석한 내용이 핵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지난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지역 주요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인근 음식점·편의점·카페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계한 매출액은 2주 전과 비교해 각각 87%,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 개화시기 경주·진해·경포 지역의 주변 가맹점 매출액도 2주전 주말 대비 각각 116%, 17%, 3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의도는 편의점 매출액 증가가 14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카페의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특히 경주지역 카페 매출액은 155%, 음식점은 125% 증가해 업종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지출 비율이 여의도(32%)와 경주(2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는 석촌호수(42%)와 진해(28%)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벚꽃 명소 장소의 인구이동량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벚꽃 만개 시기 여의나루역·국회의사당역에 하차한 KB국민카드 회원 수는 2주전과 비교해 평균 3.8배 늘었다. 석촌호수 인근 잠실역·석촌역도 1.1배 증가했다.
수도권 주변 지하철 이용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여의도 지역이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평소 대비 4.8배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석촌호수 주변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평소 대비 1.8배 더 많은 인구가 지하철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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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2022년 벚꽃 시즌에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만큼, 올해에도 만개한 벚꽃처럼 주변 상권의 매출도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카드 이용내역으로 분석한 벚꽃이 만개한 시기 주요 지하철역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참고해, 즐겁고 쾌적한 봄꽃 구경 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