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스마트스코어 연동...골프장 예약하고 발렛·대리도 OK

방송/통신입력 :2023/03/30 09:24    수정: 2023/03/30 10:09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500만 골프 인구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편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골프장 IT 솔루션 업체 스마트스코어와 골프장 방문 여정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370여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31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코어 관리 ▲골프장 정보 ▲부킹 ▲투어 ▲퍼플핀(마켓) ▲골프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스마트스코어가 제휴 맺은 골프장에서 발렛, 세차, 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장에 도착해 라운드를 종료할 때까지 발렛과 세차를 완료하고, 귀가 땐 대리운전까지 T맵 서비스 하나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양사는 T맵과 스마트스코어 앱을 연동해 홀 정보, 실시간 기상 정보 등 골프장 관련 정보는 물론, 출발지부터 골프장까지 이동시간과 거리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노성 스마트스코어 부대표(왼쪽)와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CBO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하반기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골프장이 1위를 차지했다. 목적지 설정 건수를 보면 골프장(실외 연습장 포함)이 22만676건(49.6%)으로, 2위인 종합·공설 운동장 7만8천284건(17.6%)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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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우 티맵모빌리티 CBO는 “골프장이 T맵 이용자의 최고 인기 목적지인 만큼 양사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성 스마트스코어 부대표는 “스마트스코어가 수년간 쌓아온 골프장·골퍼 네트워크와 티맵의 서비스가 만나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골퍼분들의 골프장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