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유"…현대차 서울모빌리티쇼 전시 현장

단일 브랜드 최대면적 전시관..13대 차량, 8개 테마관 운영

카테크입력 :2023/03/30 10:29    수정: 2023/03/30 10:40

현대자동차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차와 콘셉트카 등 13대 차량을 공개하고 8개 테마 공간을 운영하며 고객과 접점을 넓힌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천600㎡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30일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공개 행사 (사진=지디넷코리아)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실차를 전시한 ‘쏘나타 디 엣지 존’ ▲로보틱스 미래 일상을 그린 ‘모빌리티 하우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코나 존’ ▲상품성 개선 모델을 전시한 ‘파비스 존’과 ’아반떼 존’ ▲아트카로 꾸민 캐스퍼를 만나볼 수 있는 ‘캐스퍼 존’ ▲고성능 전기차 미래를 선보인 ‘N 존’ ▲영실업 또봇과 콜라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존’ 등 8가지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현대차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쏘나타 디 엣지 존은 전시 차량 뒤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차량 양 옆에는 디자인 특징을 담은 영상을 송출하는 소형 LED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차량 디자인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존에 심리즈 호라이즌 램프를 강조하는 별도 아트룸을 마련했다. 미디어아트 ‘비치 클라우드’와 협업으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심리슨 호라이즌 램프의 디자인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하우스는 혁신 로보틱스 기술을 고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을 이용한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타 블루 펄’ 색상 (사진=지디넷코리아)

코나 존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타 블루 펄’ 색상 차량 전시와 함께 차량 특장점을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가상 주행체험, 가상 쇼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고객 이동시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량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뮤직 스트리밍인 멜론, 지니뮤직 외에 웨이브, 왓챠 등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추가 확보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파비스 존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파비스’ 콘셉트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더 뉴 파비스의 상품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전시된 파비스 차량의 캡 내부는 ‘취미가 많은 트럭커의 방’으로 연출해 넓은 공간을 경험할 있도록 구성했다. 적재함 부분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은 다양한 특장 장치를 보여준다. 현대 트럭·버스 카카오톡 친구 추가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3월 국내 출시한 아반떼 상품성 개선 모델 (사진=지디넷코리아)

아반떼 존은 3월 국내 출시한 아반떼 상품성 개선 모델 실차를 고객에게 최초 공개한다. 무신사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의류 아이템도 전시한다.

캐스퍼 존은 ‘캐스퍼 인 아트’ 콘셉트로 꾸몄다. 캐스퍼 그리기 대회 1등 수상작과 일러스트 작가 부원,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협업한 캐스퍼 아트카 3대를 전시한다.

N 존은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고성능 전기차 롤링랩 ‘RN22e’,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비전 74’를 선보인다.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비전 74’ (사진=지디넷코리아)

마지막 공간인 키즈 존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오닉 5, 아반떼, 스타리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실업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 애니메이션과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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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플랫폼 ‘리얼월드’와 협업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현대차관 전시공간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리얼월드 앱에서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