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AI 기술을 적용한 로드킬 방지시스템을 개발해 야생동물 보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DX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되는 시스템은 라이더 센서와 비전 AI 기반의 스마트 CCTV 등 감지 기술을 적용해 야생동물 출현을 실시간 파악하여 LED 전광판으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전파하는 기능을 한다.
포스코DX는 라이더 센서를 도로상에 설치해 동물 출현을 탐지하고, 자체 개발한 비전 AI 솔루션으로 야생동물의 활동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함으로써 출현한 동물을 자동 판별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도로 내에서 야생동물이 출현한 시간 및 활동 상황 등 현황은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향후 사고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포스코DX, 정기 주총서 정덕균 사장 연임 결정2023.03.20
- KISA-포스코이앤씨·포스코DX, 스마트홈 보안 강화 MOU2023.03.23
- IT서비스기업, 비용절감과 혁신 동시에 잡는다2023.01.23
- 포스코ICT, 다임리서치와 무인운송로봇 제어시스템 개발2022.12.23
개발된 시스템은 남해 상주/금산 지구에 우선 적용해 사고 예방효과를 검증하고,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하는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DX의 비전 AI는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을 적용해 자동인식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해 산업현장을 지키는 보안과 안전, 품질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