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수도권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천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되어 있는 딜라이브와의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한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며 양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이용자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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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광고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 후 자연스러운 광고를 제공하는 'VOD 포스트롤(Post Roll)'을 선보였다. 올해는 VOD 시청 중 광고가 송출되는 미드롤(Mid Roll)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향후 딜라이브와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