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수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1위 ‘삼성전자’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의 지난해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천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 제외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24개 기업의 총 직원수는 43만4천830명으로 전년(41만8천258명) 보다 직원이 1만6천572명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직원은 1만552명(+3.1%)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6천20명(+7.7%) 증가해, 직원 증가 규모는 남성이 더 많았으나, 증가율은 여성 직원이 크게 높았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12만1천404명으로 전년(11만3,485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직원 수는 전년에 비해 7천919명이 늘어,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천809명 증가(3만135명→3만1천944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천516명 증가(9천564명→1만1천80명)해, 이들 세 기업에서 지난해 1천명 이상의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모비스'도 직원이 전년 대비 797명 늘었고(1만835명→1만1천632명) '현대차'도 직원 수가 전년 비 707명 증가(7만1천982명→7만2천689명)해 타 기업들 대비 직원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