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엘리스와 AI 반도체 협력 MOU

엘리스 AI 튜터 서비스와 데이터 센터에 퓨리오사 NPU 활용 및 실증 예정

컴퓨팅입력 :2023/03/28 08:32

퓨리오사AI는 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와 AI 반도체 관련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스와 퓨리오사는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확산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실증(PoC) 추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획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엘리스의 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와 IaaS로 제공하는 AI 데이터 센터에 퓨리오사의 NPU를 활용 및 실증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AI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과정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와 AI 반도체 관련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엘리스는 2015년 KAIST 인공지능 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SK, LG, 현대차, CJ 등 재계 20위권 기업 18개를 비롯해 대학, 정부와 공공기관까지 1천여개 기관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기업교육을 넘어 코딩테스트와 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로 확장하며 디지털 전환(DX) 특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출신의 백준호 대표가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 출신 반도체 엔지니어들과 함께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창업 당시부터 네이버 스타트업 투자 조직 디투에스에프(D2SF)에서 투자받았다.

퓨리오사는 2021년 NPU '워보이'를 내놓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내년 초 1세대 모델 대비 하드웨어 성능은 8배, 데이터 전송 속도는 30배가량 향상된 2세대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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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김재원 대표는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이제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AI 반도체 인재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퓨리오사 백준호 대표는 "AI 반도체 확산과 활용을 위해 엘리스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AI 인재 양성에도 힘써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