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무상 지원하기 위해 4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2021년 9개 공원에서 27회, 지난해 10개 공원에서 30회 진행했다. 올해는 공원과 횟수를 17개 공원 35회로 확대해 참여 기회 폭을 넓혔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청첩장·사진 촬영·예복 대여·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요트체험 등 국립공원만의 차별화한 생태관광도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에이치디(HD)현대 1%나눔재단’ 후원으로 운영한다.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기사
- 국립공원공단, 페트병 재활용 순찰복 착용…탄소배출 저감2023.02.01
- 환경부·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에 700억 투입2023.01.09
- 국립공원공단, IoT·5G 집약 ‘기후변화 대응 연구거점’ 구축2022.05.12
- 국립공원 탐방로 혼잡도 실시간 확인 가능해져2022.12.05
국립공원공단은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참여할 다문화가정·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35쌍을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 축가, 신랑·신부화장, 머리손질, 행사진행 등 분야 재능기부 국민 참여자도 함께 모집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해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경험하는 생태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