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첫 공식 발표를 내놨다.
윤 사장은 그간 이사회에 차기 대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KT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혀왔다.
KT에 따르면,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나흘 뒤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다. 윤 사장의 사퇴 결정으로 후보 내정자가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인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KT SAT 대표에 대한 주총 안건도 폐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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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안건이 바뀐 부분은 주총소집공고가 수정되 공시될 예정이다.
KT 측은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