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9주년을 맞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커뮤니티 공간인 ‘&Space(엔스페이스)’를 언주역에 새롭게 이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엔스페이스는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공간으로, 행사·프로그램과 함께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엔스페이스 공간 기획은 설치미술가 이완 작가가 담당했다. 이완 작가는 삼성 미술관 리움이 개최한 제1회 아트스펙트럼에서 작가상을 수상하고,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엔스페이스는 컨퍼런스, 세미나,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종류 행사를 고려한 기능적 설계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실험적이고 선도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완 작가는 “카페와 클럽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장 즐겁고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찬 곳”이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오피스와 엔스페이스에 자유와 여유를 덧입히기 위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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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구성원들을 연결하기 위해 2014년 출범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창업가, 생태계 구성원을 이어주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국내외 생태계 소통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업 ▲균형 잡힌 생태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리서치 활동 등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스타트업을 확장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조직하는 동시에, 업계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스타트업 연구소를 출범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엔스페이스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