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SAT·ACT 대비 '알테스트' 출시

미니 테스트로 전체 시험 점수 예측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3/27 09:29    수정: 2023/03/27 14:41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는 미 대입 시험인 SAT와 ACT를 준비하는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한 AI 진단 플랫폼 ‘알테스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알테스트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SAT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오는 24년부터, 미국을 제외한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올해부터 이미 컴퓨터로 시험을 치르는 디지털 SAT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워진 시험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알테스트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150여 문항의 풀 버전 모의고사와, AI 기술을 활용해 30여 문항으로 축소한 미니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수험생은 본인에게 맞는 옵션을 선택해서 높은 정확도로 시험 점수를 예측 받는다. 뤼이드의 AI 기술은 학생의 현재 학습 상태와 시험 습관에 대한 개인화된 맞춤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AI가 엄선한 관련 연습 문제로 유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문제 풀이에 소요된 시간과 패턴 등을 분석해 학생들이 더 빨리 풀어야 할 문제, 쉽게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짚어서 보여준다. 조만간 합격 가능 학교를 맞춤 제안하는 솔루션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뤼이드 Rtest

테스트 후 제공하는 10가지 유형의 인사이트는 미국 SAT 출제 기관인 칼리지보드의 최신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해 뤼이드의 미 대입 전문 출제진이 개발한 신규 콘텐츠들로 예상시험 점수를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수험생들은 알테스트를 통해 바뀐 시험 환경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기존 SAT와 디지털 SAT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 실력에 따라 다른 난이도의 문제가 제공돼 평가를 정교하게 한다는 것이다. 시험의 각 과목은 1,2부로 나뉘어, 1부의 결과에 따라 2부 출제 문제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뤼이드는 학생의 실력 수준에 맞게 달라지는 AI 기반의 문제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알테스트에 적용했다. 뤼이드는 이미 AI 기반 토익 교육 앱 ‘산타’를 통해 3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 후 사용자 맞춤 문제를 골라서 추천해주는 검증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알테스트의 디지털 SAT 대비 코스는 세트당 54달러, SAT와 ACT는 30달러에 판매되는 유료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미 대입 준비 학원, 프린스턴리뷰, 에듀스팟, 큐링크, 폴아카데미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할인가로 제공된다. 현재 SAT, ACT 대비 코스는 풀 버전과 미니 버전을 세트로 제공하며, 디지털 SAT의 경우 풀 버전만 공개된 상태다. 미니 버전은 4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관심이 높은 자연어 처리 AI 서비스인 챗GPT를 활용한 기능 추가도 준비중이다. 미국 고등학교 과정에 있는 AP 과목의 경우 객관식 문제와 함께 주관식 에세이 대비가 필요하다. 알테스트는 에세이 채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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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는 알테스트 출시와 함께 오는 4월 1일 삼성동에 위치한 뤼이드 본사에서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챗GPT 시대 유망직업과 관련 전공 선택 방법, 2부에서는 디지털 SAT와 알테스트 소개 등이 이어진다. 미 대입 준비학원 에듀스팟과 함께 하는 이번 학부모 설명회는 에듀스팟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디지털 SAT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인 알테스트는 300만 명 이상의 개별 학생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뤼이드 만의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한국 및 글로벌 출시를 통해 AI 데이터를 고도화해 24년 본격적으로 열리는 미국 디지털 SAT 시장을 공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