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처리학회(KIPS, 회장 문남미 호서대 교수)는 24일 제 2차 이사회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개최했다. 회의에는 문남미 학회장을 비롯해 유진호 총무부회장, 유동영 총무 이사, 권태일 감사 등 이사진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환영사로 시작해 총무부회장 개회 선언과 문남미 학회장 인사말에 이어 이사회 보고 사항 과 심의 안건을 논의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동우 수석부사장의 회사 소개를 듣고 폐회했다.
1993년 12월 1일 설립된 한국정보처리학회는 당시 정보처리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정보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전문가와 관련 학자들이 모여 정보처리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명칭은 한국정보처리응용학회였으며 1995년 1월 현재의 한국정보처리학회로 개칭했다.
초대 회장은 성기중 당시 포스데이타 대표로 1993년 2월 취임했고, 고인이 된 당시 남궁석 삼성 SDS 대표가 2대 3대 학회 회장을 지낸후 정보통신부 장관에 취임하기도 했다. 변재일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1대(2006년) 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문남미 호서대 교수가 28대 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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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학회장은 올해 추진할 6대 포부로 학회 홈페이지에 ▲하나, 정보기술 관련 국내 최고 학회로서의 입지와 위상 강화 ▲둘, 최고의 개방형 융합적 학회로서 체계적인 산·학·연·관 협력으로 거듭날 것 ▲셋, 학회의 글로벌화 적극 추진 ▲넷, 정보기술 인력 양성과 필요인력 보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산·학연계 취업박람회 개최 ▲다섯, 각종 내부 규정 정비로 학회 조직 효율화 ▲여섯, 지회와 연구회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학회는 올해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일 3차 이사회를 비롯해 ▲춘계 ASK(5월 18~20일, 서울대) ▲59차 임시총회(5월 19일, 서울대) ▲IT21 글로벌 컨퍼런스(9월 14~15일, 섬유센터 17층) ▲4차 이사회(10월 13일) ▲추계 ACK(11월2~4일, 부경대학교) ▲60차 정기총회 겸 수석부회장 선거(11월 3일) ▲CUTE 2023(12월 18~20일, 베트남 예정) ▲종무식(12월 28일, 학회 회의실)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이에 대한 기념식 겸 송년회와 운당학술상 시상식을 오는 12월 1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