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3’를 중국에서 공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트 X3는 책을 펴는 방식의 인폴딩 폴더블폰으로 다시 돌아왔다. 작년에 화웨이는 2021년 출시한 폴더블폰 메이트 X2의 후속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메이트 Xs-2’라는 폴더블폰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펼쳐진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갖췄다.
메이트X3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7.8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4인치다. 화면 2개를 탑재했지만, 무게는 239g, 두께는 5.3mm로 화면을 펼쳤을 때 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더 얇고 무게는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폴드4의 무게는 263g,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6.3mm으로, 메이트X3은 폴더블폰 중 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지금까지 나온 폴더블폰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은 오포의 파인드 N2로 무게는 233g이다.
메이트X3의 카메라는 원형 카메라 모듈을 갖췄는데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배 광학 줌이 가능한 1200만 화소 잠망경 스타일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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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PX8 방수 등급, 50W 무선충전·66W 유선 충전 지원을 지원하며 48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 젠1 칩, 최대 1TB 스토리지 등이 지원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은 1만2999위안(약 245만원), 512GB 모델은 1만3999위안(약 264만원), 1TB 모델은 1만5999위안(약 301만원)이며, 다음 달 8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