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美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은행시스템 불안 교차

금융입력 :2023/03/24 08:16    수정: 2023/04/07 14:01

◇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2105.2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948.7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11787.40.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성명서를 통해 '지속적인 인상' 문구를 빼면서 통화정책 속도 조절에 관한 의지를 시장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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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시스템 불안을 진정하기 위해 미국 재무부와 연준이 "안정적이며 필요 시 추가적인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드러남. 금 가격이 오른 것이 그 방증. 22일 금 가격은 온스당 2천달러를 웃돌아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1994.6달러. 금 값이 2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2천달러를 상회함. 인베스팅마켓네트워크에 그래닛셰어스 윌 린드(Will Rhind) CEO는 "불안이 금 값을 올리고 있다"고 전해.

▲미국 연준이 지난 12일부터 은행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의 잔액이 크게 증가. CNBC에 따르면 23일 기준 은행 자금 프로그램에서 537억달러를 빌려. 이는 지난주 119억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 예금자 보호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차입금도 지난주 1천428억달러서 1천798억달러로 증가. 이 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은행 등 유동성 경색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무부 또는 기타 안전자산이 1년 만기 대출 연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