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경쟁력 제고 및 시장 중심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ICT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6개를 선정해 4월부터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TTA는 올 한 36개 포럼에 약 17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 혁신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양자통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신설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전담 포럼으로 ‘UAM포럼’과 ‘미래양자융합포럼’을 선정했다.
또, 6대 디지털 혁신기술과 연관성이 높은 ‘메타버스 미래포럼’과 ‘웹3.0융합기술포럼’, ‘ICT정보접근성표준화포럼’ 등도 신규 포럼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6G포럼’ ‘사물인터넷융합포럼’ ‘디지털트윈포럼’ 등 31개 포럼은 관련분야 표준의 지속적인 보급과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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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는 민간 표준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중심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표준화포럼을 지원하고 있다. '표준화포럼'은 약 2000개의 ICT 관련 산·학·연이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 협의체로 지금까지 연간 약 200건에 이르는 포럼표준과 함께 우리 기업 주도의 국제 사실표준 24건을 개발, 보급해 왔다.
또 매년 약 60건 이상 표준기술을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기업의 이익증대와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우리 기업이 미래혁신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실표준화 선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를 성공적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