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차 위반 딱지를 받은 여성의 황당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해 6월 6648만444유로(약 93억6600만원)가 찍힌 주차 위반 딱지를 받은 그리스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로도스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처음에 벌금 고지서에 찍힌 숫자를 보고 6600이라고 생각했지만 숫자를 제대로 알아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했다.
로디아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주차위반 벌금은 통상 100유로(약 14만원) 이내다.
고지서를 받은 다음 날 여성은 벌금을 내기 위해 시청을 찾았다. 여성은 직원에게 고지서를 보여주며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불가능해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싶다"고 농담조로 얘기했다.
고지서의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란 직원은 "담당 직원의 실수였다"며 여성을 안심시켰다. 오류를 정정한 뒤 여성이 실제로 납부한 벌금은 약 48유로(약 6만8000원)였다.
관련기사
- "지디넷코리아 구독하면 PS5·게이밍 마우스 쏜다"2023.03.14
-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치매설’ 사실 아니다”2023.03.23
- '최악 황사' 덮친다…안구건조증·결막염 '빨간불'2023.03.23
- "사과한 적 없어"…유연석 인성 논란 재점화2023.03.23
해당 고지서의 숫자가 잘못 찍힌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폭염이 공무원들을 기진맥진하게 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