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가 이용자 간 협업을 지원하는 ‘루프’ 앱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365(MS365)용 협업툴 루프를 공개 미리보기 버전으로 출시했다.
루프는 인기 협업 툴 '노션'처럼 문서 기반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도구다. 공동 문서 작업을 목표로 설계돼 최대 50명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추적하며 사용자간 문서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어 혼란을 막는다. 또한 댓글 달기, 이모티콘, 프로젝트 페이지 공유 등의 기능으로 팀원간 소통을 지원한다.
MS365에서 지원하는 앱인 만큼 팀즈, 워드, 엑셀, 아웃룩 등에서 문서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플루이드 프레임워크 기술을 활용해 문서에 포함된 차트, 표, 스프레드시트 등 일부만 불러와 그대로 다른 문서에 적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중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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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개발 도구인 코파일럿 기반 기능도 지원한다. 초기 문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에서 AI를 통해 필요한 정보나 예시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중인 프로젝트의 내용과 작업 공간에 연결된 문서의 내용을 요약하여 모든 사람이 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요약 기능도 몇 개월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완기 맥켈비 MS365 제너럴 매니저는 "문서는 우리가 혼자 일하기보다 서로를 구축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생각을 연결하는 정보를 기록하는 수단 그 이상이었다"며 "현재 어느 때보다 모호하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공동 창작을 위해선 이에 적응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생각했다"며 루프를 개발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