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출시 첫날 100만명 돌파…"역대 최고"

정태영 부회장, 개인 소셜미디어서 실시간 상황 공유

애플페이가 국내 결제시장에 출시한 지 하루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21일) 저녁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발행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애플 측이 ‘역대 최고 기록(Highst record ever)’이라고 표현했다”며 “최고 기록이라는 뜻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의미는 천천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현대카드)

정 부회장은 전날 애플페이 출시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서비스가 출시된지 3시간 만에 가입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애플페이 가입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비자(Visa)사를 연계한 방식으로 현대카드를 발급받은 일부 고객이 결제토큰을 늦게 발급받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태영 부회장은 “비자사를 연계한 고객의 애플페이 등록지연 문제도 알고 있다”며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고 곧 관련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