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보유한 기업 비율이 94%에 달합니다. 이들은 평균 3곳의 CSP를 사용합니다. 베리타스는 멀티 클라우드상에서의 데이터 관리를 온프렘에서처럼 동일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베리타스코리아 이상훈 지사장은 2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긴 하지만 ▲다중 툴 복잡성 ▲가시성 및 제어 기능 부재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요건 ▲운영 레질리언시 관련 문제 ▲기술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이 지사장은 "현업에서 기업 고객들을 만나면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하고, 랜섬웨어 등 데이터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리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한 비용 문제는 클라우드가 주는 유연성과 확장성, 효율성의 장점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베리타스코리아 김지현 전무는 "클라우드 안에 있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클라우드 사용) 고객이 관리에 대한 책임을 가져간다"며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실제 필드에서는 워크로드별로 툴이 달라지기 때문에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이 데이터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전적으로 데이터 관리의 책임을 지기 때문에 이들이 갖고 있는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베리타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베리타스 알타(ALTA)'를 소개했다.
베리타스 알타는 크게 ▲데이터 보호 ▲애플리케이션 레질리언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등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어떤 데이터가 있는지 가시성을 제공하며,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무중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컴플라이언스를 수집해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이날 베리타스는 자사 솔루션인 '인포스케일', '리커버리 볼트'를 도입해 기존 문제점을 해결한 사례도 발표했다.
공급망 관리(SCM)의 경우 오라클의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많이 활용한다. 그러나 오라클 RAC은 오라클 클라우드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베리타스는 인포스케일의 클러스터 파일시스템(CFS)을 활용해 SCM 오라클 DB에 대해 온프렘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 레벨 아키텍처(SLA)를 구현했다. 김 전무는 "고객이 원하는 가용성과 성능을 모두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NH투자증권, 매매체결 시스템에 베리타스 인포스케일 도입2023.03.14
- 티맥스클라우드, DGB캐피탈에 '하이퍼클라우드' 공급2023.03.21
- 구글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기업 '시어스' 한국 진출2023.03.21
- 영림원소프트랩-유니포스트, 클라우드 사업 확대 본격화2023.03.21
명지대학교는 올인원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및 '리커버리 볼트'를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에서 수행하던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백업 스토리지 공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비용 증가도 방지할 수 있다. 김 전무는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뺄 때 생기는 이그레스(egress) 비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또한 중복 제거 기능으로 90% 이상 공간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얼마만큼의 스토리지가 필요한지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프렘과 클라우드 간 에어갭이 있어 랜섬웨어로부터 차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