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탄탄한 보안 진단·투자 계획 수립 중"

정기 주주총회서 중장기적인 보안 투자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3/03/17 10:58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안에 관한 진단·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내부에 설치하는 정보보호위원회 등 주요 조직을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7일 정기 주주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보안을 탄탄히 하기 위한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대외적으로 발표한 금액에 준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 피해 지원 규모에 관해서는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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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사진=LG유플러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대책으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정보보호 조직 개편,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위원회 조직,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기존 3배인 1천억원으로 확대 등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최근 거론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규제에 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