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출금 4월12일 지원 전망

'상하이' 업그레이드 일정 제안돼

컴퓨팅입력 :2023/03/17 09:16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오는 4월12일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출금하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미국시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에 이런 기능을 탑재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일정을 이같이 정했다. 당초 3월을 업그레이드 시기로 점쳤으나 다소 밀렸다. 이후 개발자 투표를 거쳐 업그레이드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9월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코인 보유량에 따라 블록 기록 권한을 부여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런 과정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실시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시스템에 코인을 맡겨 네트워크 검증, 운영 작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합의 알고리즘 전환 이후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위한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코인데스크는 테스트넷 테스트는 3회 실시하는 동안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마지막 '고얼리' 테스트넷 하드포크는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재단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수량은 약 1천760만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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