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기업용 스마트 글래스인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헤드셋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이날부터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판매하지 않고, 오는 9월 15일까지만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제품이 고장 나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도 이날까지만 가능하다.
구글이 만든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로 일반 소비자보다는 산업 현장에서 쓰일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공장이나 창고, 의료기관 등에서 작업을 보조하는 장치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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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으로 이 제품의 공식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중단되지만, 기존 제품은 계속 작동되며, 타사 개발자는 앱을 계속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다만 구글 글래스 용으로 개발된 화상회의 앱인 '미트 온 글래스'는 9월 15일까지만 운영되고, 그 이후에는 앱이 중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