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등 다수의 유명 작품 수록곡 작곡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타나카 히데카즈가 청소년 대상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코타쿠가 15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히데카즈는 법정에서 15세 소녀를 스토킹하고 성행위를 권유한 것과 지난 10년 간 본인이 저지른 12개의 음란행위를 인정했다.
그는 기차역에서 여학생들의 속옷 사진을 몰래 촬영하거나, 기차에 타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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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히데카즈는 지난해 8월 10대 여학생을 강제 추행하다 적발됐다. 이후 2개월 가량의 조사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히데카즈는 2010년부터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서 왕성한 작곡활동을 이어왔다. 외신은 "히데카즈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도 그가 작곡한 수록곡이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