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미래성장 분야에 약 54조원의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은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미래성장 분야에 약 54조원의 국내 투자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G는 배터리, 전기차 부품 및 소재사업 등 미래 자동차 분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AI(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클린테크(Clean Tech) 등 미래시장 창출을 위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미래 자동차 산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 44조원을 투자한다. 또 AI 및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클린테크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미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산단 조성…삼성·SK 합심2023.03.15
- 삼성, 지역 균형 발전에 팔 걷었다...10년간 60조원 투자2023.03.15
- 삼성전자, 日 반도체 연구조직 DSRJ 출범...R&D 강화2023.03.15
- LG전자,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2천억 '상생협력펀드' 운영2023.03.14
LG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금일 반도체(340조원), 디스플레이(62조원), 이차전지(39조원), 바이오(13조원), 미래차(95조원), 로봇(1조7천억원) 등 첨단 6대 핵심 산업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