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 확보"

컴퓨팅입력 :2023/03/15 10:45    수정: 2023/03/15 10:52

삼성SDS는 잠실 캠퍼스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조승아, 문무일, 이재진 사외 이사 선임, 안정태 사내 이사 선임, 신현한 등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되었다.

문무일 사외이사는 전 검찰총장 출신으로 다양한 법률 관련 경험과 지식을 갖춘 법조계 핵심 인사를 영입, 법률 관련 리스크에 대비하고 자문을 얻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삼성SDS 제3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 중인 황성우 대표(이미지=삼성SDS)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 2천347억 원, 영업이익 9천16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1조 달성을 언급하며 기업용 특화 기능 강화와 글로벌 리전 확대 등 클라우드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했다.

황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삼성SDS는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세 개의 축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디지털 물류 매출과 가입 고객 증가, 서비스 국가 및 지역 특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디지털 물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이사는 “고객이 직접 견적과 배송 요청, 실시간 추적, 정산 과정을 간편하게 수행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IT 기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36개국 53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물류에 대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사업 등 미래사업 진행을 위한 투자를 먼저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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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 계획 관련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인수 건처럼 지켜보고 있는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022년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다우존스 DJSI의 최고 등급인 월드 인덱스에 편입됐으며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