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작 '나이트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 게임이 '미르4'와 '미르M'에 이어 흥행 타이틀에 이름을 올린다면 위메이드의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제작 중이며, 극사실적인 그래픽 연출과 액션성을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이 게임은 중세 유럽 시대 배경의 이용자 간 권력 다툼과 협업 등을 중심으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트크로우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내일(16일) 오전 11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내용은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나이트크로우가 위메이드의 추가 성장을 이끌 흥행작이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르4와 미르M에 이은 흥행이다.
지난 2020년 11월 국내에 선출시된 미르4는 동시접속자 수 13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동시접속자 수는 글로벌 스팀과 위믹스플레이 등을 합산한 수치다.
이와 비교해 미르M은 지난 1월 글로벌 블록체인 P&E 버전 출시 이후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위믹스플레이는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전문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사업 특성상 국내가 아닌 해외 이용자를 겨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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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크로우는 일반 버전에 이어 블록체인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 버전은 다음 달 출시를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버전은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과 함께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참신한 게임을 발굴하는 투자 역시 활발하다"며 "나이트크로우 역시 위메이드가 투자한 매드엔진의 첫 작품으로,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