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지난달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 규모다.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펙수클루는 앞서 필리핀과 에콰도르에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관련해 대웅제약은 미국과 중국 등 15개국과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뒀다”며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