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인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 인터넷 서점으로 알려진 아마존 킨들이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웹툰 서비스 '플립툰'을 통해 회사가 유통권을 보유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플립툰은 아마존 킨들 스토어 내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일인 지난 7일부터 키다리스튜디오의 대표 노블 코믹스 작품인 '루시아', '외과의사 엘리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로맨스 작품인 '1더하기 1은' 등을 포함한 116개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일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루시아는 하늘가리기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ARUVI 작가의 웹툰 작품이다. 예지몽을 통해 비참한 미래를 엿본 일국의 16번째 왕녀 비비안이 자신의 인생을 후회없이 살기 위해 잔혹무도하기로 알려진 타란 공작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면서 시작되는 관계를 그려냈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사한 그림체로 국내에서 인기리에 시즌2 연재를 마친 '루시아'는 여리지만 강인한 외유내강형 여주인공이 일본 독자들에게 큰 공감과 인기를 얻으며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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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엘리제'는 유인 작가의 원작 웹소설을 mini 작가의 유려하고 감각적인 그림체를 내세워 웹툰화 한 작품이다. '2020 픽코마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일본 현지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카도카와를 통해 발매한 일본 단행본은 2023년 2월 기준, 종이와 전자 단행본 통합 판매부수 135만부를 돌파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최근 일본 카도카와와 애니메이션화를 발표한 키다리스튜디오의 대표 IP이기도 하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킨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회원들에게 세로 스크롤 형태의 만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작가님들이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를 믿고 맡겨주신 작품을 더 많은 일본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