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시장은 최첨단 기술이 각축을 벌이는 현장이다. 그런만큼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IT 컨설턴트는 이런 불확실한 시공간 속에서 자신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생존과 번영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정보기술의 횃불을 쳐들어 올리고, 클라이언트의 앞길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
‘실전 정보기술 컨설팅’은 컨설턴트의 역할과 컨설팅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컨설팅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수행되는 IT 분야에서 역량 있는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이 책의 강점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체험형 지식을 기반으로 서술됐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전 정보기술 컨설팅’은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파트인 '컨설팅 파운데이션’에서는 문제를 진단해야 하는 컨설턴트들이 갖추어야 하는 사고 (thought)와 관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두 번째 파트는 본서를 저술하며 가장 중점을 둔 여러 컨설팅 프랙티스 (practice)를 소개하는 파트이다. 세 번째 파트는 컨설팅 비즈니스 관리 파트인데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거나 컨설팅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주요 지식을 소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제 경영 현장과 컨설팅 현장에서 벌어질 만한 사안을 친절한 IT 컨설턴트 선배가 후배를 가이드하는 듯한 구성이다. 그런 부분은 다른 학술서에서 찾기 힘든 이 책만의 장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정승렬-이정규 지음, 국민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