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챗GPT 등 초거대 언어 AI모델을 사용해 인공지능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마음 오케스트라 3.0'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마음 오케스트라 3.0'과 함께 챗GPT 알고리즘을 사용해 산업과 도메인에 특화된 지식으로 학습한 산업 및 도메인 특화 챗봇인 '마음GPT(maumGPT)'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마인즈랩은 산업과 도메인에 활용가능한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에 주력해왔는데, 챗GPT 알고리즘이 공개된 이후 그동안 수집한 산업과 도메인 데이터셋을 발빠르게 챗GPT 알고리즘에서 적용해 학습시켰다. 현재 학습중인 수 십 개 산업 도메인 중 이번에 우선 뷰티 도메인을 오픈했다.
챗GPT가 전반적으로 탁월한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정한 지식은 아직 답변 정확도가 떨어지는 아쉬운 면이 있는데, 마인즈랩은 챗GPT의 이런 점을 극복한 산업용 AI챗봇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특화 영역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산업 및 도메인 GPT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에 오픈한 '마음GPT-뷰티(maumGPT-Beauty)'는 뷰티와 화장품 영역에서 꽤 정확한 답변을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마인즈랩은 현재 학습중인 교육, 엔터테인먼트, 생활, 건강, 스포츠, 사회,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도메인 챗GPT를 하나씩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이렇게 산업별로 오픈한 '마음GPT 챗봇'들은 마인즈랩 홈페이지 'maum.ai'에서 제공하는 통합 챗봇화면에서 다른 초거대 언어모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제공된다.
한편, 챗GPT가 나온 이후 세계의 많은 기업과 개인은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다양한 창의 제품과 서비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마인즈랩은 똑똑한 챗봇들을 연결해 나만의 인공지능 사업과 서비스를 만들려는 AI서비스 개발자와 사용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 오케스트라'를 3.0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여행가이드, 메뉴추천 서비스, 동시통역, 시나리오 작가, 개발자 코드 오류 수정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때 '마음 오케스트라'에 이미 연동돼 있는 챗GPT와 GPT-3, maumGPT, 음성인식, 음성생성, 이미지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엔진들과 뉴스, 날씨, 환율, 검색 등 다양한 오픈API 서비스들을 레고블럭처럼 연결해 만들면 된다.
회사는 "'마음 오케스트라'는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고객에게서 많은 의뢰를 받고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커톤 행사인 '마음톤'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톤'은 '마음 오케스트라'에 연동된 챗GPT 등 초거대AI를 활용해 AI서비스를 개발해 출품하면 이 중 5개 서비스를 선정해 각각 5백만원씩 시상한다. 또 사업 아이디어가 뛰어나면 사업화도 지원한다.
한편, 마인즈랩은 이번에 오픈한 '마음GPT'와 '마음오케스트라 3.0'에 이어 직업별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3세대 인공인간 'M3'를 다음달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음AI 2.0(maum.ai 2.0)'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를 산업과 도메인에 특화, 현재 수 십 개의 산업에 맞춤형 학습을 시키고 있다"면서 "매 주 하나씩 새로운 산업과 도메인 챗GPT를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것을 기존 음성 및 시각기술과 통합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인간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