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산업협회 정기총회···대한민국 데이터 대상 확대 운영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 부회장 추가 선임...정책개발위원회 신설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0 15:22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 회장 이형칠)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임원 선출안과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 승인했다.

협회는 이날 신임 부회장에 위세아이텍 이제동 대표를 추가로 선임했다. 지난해 제정 및 시행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근거해 재 창립한 협회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주요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첫째, 데이터 산업 및 데이터 기업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협회가 주관하는 데이터 산업발전, 기술혁신 및 데이터를 통한 사회공헌에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이룬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데이터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둘째, 회원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대외 전시행사에서 협회 공동관 구축 및 운영을 추진한다. 

셋째, 정부의 청년대상 창취업 교육훈련 정책에 발맞춰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업체 채용 지원을 시행, 기업의 인력수급에 일조한다. 넷째, 급변하는 ICT 환경 변화에 회원사들이 잘 대처할 수 있게 정보 공유와 함께 기업간  협력 조성으로 회원사간 비즈니스 시너지 제고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대정부 정책발굴 및 규제개혁 제언 활동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협회 내 정책개발위원회를 하고 강용성(와이즈넛 대표) 협회 수석부회장을 정책개발위원장으로 선임, 데이터 산업 발전 과 데이터 기업 활성화에 매진한다.

한편 협회는 총회에 앞서 급변하는 데이터·AI 산업계 동향 및 데이터·AI 기업인들에게 비즈니스 인사이트(insight)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강연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역임한 법무법인 율촌 김정원 고문이 '국가 데이터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메타버스, 인공지능, 5G, 우주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용진 본부장이 NIA가 추진하는 데이터 정책을, 황보현우 하나은행 상무가 ‘금융업의 데이터 경영과 혁신’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형칠 협회장(윕스 대표)은 "데이터산업법에 의거해 만들어진 협회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 산업을 민간 주도로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통한 데이터 혁신강국 달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 주최한 2023년 정기총회가 1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