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지난 7일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와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하게 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으로 전문적인 협력과 난임 환자를 위한 체계적 정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난임 환자는 신체·정신·경제 문제 등으로 여러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며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 경험 굿즈가 되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미술 연계 프로그램인 ‘암 경험, 굿즈가 되다’를 실시한다.
고양시 백마역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운영된다. 행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4주간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무료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미술 지식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우고 캐릭터 상품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한 굿즈는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리본(ReːBorn)마켓’에서 판매된다. 전년도 국립암센터 사회복귀 프로그램 참여자가 보조강사로 함께할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환자와 암생존자에게 일상 활력 제고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암생존자의 후원자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 복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몽골 어린이에게 수술 지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 9일 몽골 어린이 2명에게 골전도임플란트 삽입수술과 인공와우 삽입수술을 지원했다.
이치규 이비인후과 교수의 집도로 중고도 감각신경성 난청과 선청성수축귀 환아인 마르가드 에르뎅에게는 골전도임플란트 삽입술이 실시됐다. 고도감각신경성 난청 환아인 바담 량호와에게는 인공와우 삽입술이 이뤄졌다.
작년 9월 병원 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 브릴리언트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던 와중에 발견돼 치료가 이뤄졌다. 수술비·입원비·의료기기 등은 자선의료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인 IHC는 항공료와 한국 체재비를 후원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지난해 몽골 6개 대학병원과 협약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수술 지원을 할 수 있어 고맙고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에어샤워 게이트 설치해 원내 공기질 개선
중앙대병원이 지난 2일 ‘퓨리움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를 설치했다. 병원 정문 출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 게이트는 보행을 멈추지 않고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유입을 막는 워크쓰루형 시스템이다.
에어샤워 게이트는 인공지능(AI) 센서에 따라 실내 청정 유지 및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 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작동한다. 또 친환경 LED 자외선을 통한 살균 및 집진팬 내부에 장착된 필터로 항균·집진·탈취 기능이 가능하다.
권정택 병원장은 “첨단 기능이 더해진 퓨리움 제품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병원 환경을 조성했다”며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녹내장 건강강좌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오는 13일 오후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연다.
강좌는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강의 주제는 ▲안압검사 ▲녹내장 바로알기 ▲질의응답 등이다.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압검사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가영 안과 교수는 “녹내장의 날을 맞아 녹내장을 바로 알고 환자들의 검사·치료·관리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