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달 말 클래식 음악 전용 앱을 선보인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500만 개 이상 트랙과 독점 앨범 수천 개가 담긴 ‘애플 뮤직 클래식’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클래식 앱은 애플 뮤직과 별도로 운영된다. 기존 애플 뮤직 이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완전하고 정확한 메타데이터를 토대로 작곡가와 작품, 지휘자, 그리고 카탈로그 번호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메타데이터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콘텐츠에 부여되는 데이터로, 콘텐츠 위치와 내용, 작성자 정보, 이용 조건 등을 포함했다.
앞서 애플은 재작년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프라임포닉을 인수한 뒤 이듬해 클래식 전용 앱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예정한 출시일보다 1년가량 지연됐다. 애플 뮤직 클래식은 iOS 15.4 이상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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