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
NDI는 미 FDA가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회사는 이번 승인으로 미국 내에서 ‘PGA-K’를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각국 등록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회사는 ‘PGA-K’를 플랫폼 물질로 활용해 다양한 신약개발 소재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항암·아토피·코로나바이러스 등 면역조절 수용체에 작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이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도 활용해 글로벌 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휴해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메드팩토, 백토서팁 제조 관련 특허 취득
메드팩토가 백토서팁제조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TGF-β 저해제의 합성에 유용한 중간체 및 이를 이용한 TGF-β 저해제 제조방법이다. 기존 제조법 대비 저렴하고 합성 단계와 정제법을 간소화해 반응 수율을 향상시켰다는 것. 때문에 대량생산도 용이해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메드팩토는 향후 백토서팁의 개발 및 생산 과정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백토서팁 합성 과정에서 기존 방법보다 반응 단계가 짧고 반응 수율이 높은 합성법을 개발했다”며 “백토서팁 상업화 단계에 적용할 시 원료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해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대장암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육종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박셀바이오, 고형암 타깃 면역세포치료제 국제특허 출원
박셀바이오가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항PD-L1 CAR 면역세포치료제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PD-L1은 난치성 고형암 세포와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면역억제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표면에 있는 PD-1 단백질과 결합해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난치성 암이나 재발암에서 높은 발현을 보이며 박셀바이오의 CAR 면역세포치료제는 이런 PD-L1을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수용체를 포함해 암세포나 면역억제세포를 직접 공격해 제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국제특허를 출원한 CAR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항PD-L1 CAR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PD-L1에 적절한 결합력과 해리력을 보이는 새롭게 개발된 scFv를 사용해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는 기존 문제를 해결한 것. 시험관 시험에서 암세포에는 살상능을 보이면서도 PD-L1 항원이 일부 존재하는 정상세포에는 살상능을 보이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3월 국내 특허 출원을 한 이후 전임상 시험을 통해 간암과 위암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비타민 생성 프로바이오틱스 특허 취득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바실루스 코아글란스 IDCC 1201 ▲락토코커스 락티스 IDCC 2301 등이 비타민 B1·B3·B6·B9·C 등을 생성하는 것을 발견하고 검증을 거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IDCC 3201의 경우 비타민 B1을, IDCC 1201은 비타민 B3을, IDCC 2301은 비타민 B6·B9·C를 생성하는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각 균주 및 생성된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총 5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타민 생성능과 관련한 추가 연구 개발을 진행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실시
동국제약이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질 증상자의 41.9%가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7%는 “민간요법 같은 자가치료를 한다”고 답해 치질 증상에 2명 중 1명(48.6%)이 증상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캠페인을 통해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초기부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치질은 항문 혈관 이상으로 발병하지만 이를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에 대한 꾸준히 관심과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초기부터 치센 등 먹는 치질약을 통해 항문 주위의 혈관 탄력과 혈액 순환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