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선봬

핵심 부품 자체 개발해 사용

홈&모바일입력 :2023/03/09 16:42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에 참가해 협동로봇 RB 시리즈를 선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RB 시리즈는 6축 협동로봇이다.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로봇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감속기를 제외한 주요 부품을 대부분 내재화했다는 설명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 시리즈 (사진=지디넷코리아)

RB 시리즈는 사용자 작업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됐다. 적재량 3~16kg, 도달범위는 최대 1.3m까지 지원한다. 협동로봇 최초 공압내장형 옵션을 적용해 케이블 선을 정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제품은 CNC 머신텐딩, 용접 솔루션, 몰드 핸들링, 로봇카페 플랫폼, 튀김 조리로봇 등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외식업계에 특화된 RB-N 시리즈는 미 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았다. 녹이 발생하지 않는 특수 부품·도료를 사용해 위생이 중요한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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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만든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2011년 설립했다. 로봇 기술을 이용한 마운트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을 확장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협동로봇, 의료용 로봇 2족·4족 보행로봇 등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은 8~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500여사가 참여해 공장 자동화 부품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