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업 라온텍, 코스닥 입성

200곳에 납품…"올해 매출 본격 성장"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3/09 13:23

확장현실(XR) 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업 라온텍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과 합병했다.

라온텍은 XR 기기 부품 ▲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oS)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3가지를 제공한다. 주력 제품은 소형·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과 영상 제어 콘트롤러 시스템온칩(SoC)이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가운데)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라온텍)

유리 기판에 만드는 디스플레이와 달리 반도체 실리콘 원판(Wafer) 위에 작고 해상도 높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라온텍의 초소형 디스플레이는 XR 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전자장치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프로젝터, 스마트TV, 홀로그래픽, 광통신 스위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라온텍은 국내외 고객사 200곳에 납품하고 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 알맞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