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업 라온텍이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대신밸런스제11호스팩과 합병했다.
라온텍은 XR 기기 부품 ▲실리콘 액정표시장치(LCoS)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3가지를 제공한다. 주력 제품은 소형·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패널과 영상 제어 콘트롤러 시스템온칩(SoC)이다.
유리 기판에 만드는 디스플레이와 달리 반도체 실리콘 원판(Wafer) 위에 작고 해상도 높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라온텍의 초소형 디스플레이는 XR 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전자장치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프로젝터, 스마트TV, 홀로그래픽, 광통신 스위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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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텍은 국내외 고객사 200곳에 납품하고 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메타버스 시대에 알맞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