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는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와 병원시장 영상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관한 의료법 개정에 따라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마크애니의 수술실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에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구축 기술을 접목해 병원시장 CCTV 영상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솔루션 구축 및 제안 ▲공동 세미나 개최 및 마케팅 활성화 ▲영업 및 기술 지원 등을 함께 수행한다.
마크애니 수술실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 '콘텐츠 세이퍼 포 헬스케어'는 수술실을 포함해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 보관부터 반출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마크애니는 환자와 의료진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영상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솔루션에 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모델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모자이크 기술을 탑재했다. 소요 시간이 긴 수술을 촬영한 CCTV 화면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자동으로 탐지해 마스킹이 필요한 인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모자이크된다.
이 외에도 영상 콘텐츠 자동 암호화, 영상 이용 이력 관리, 포렌식 워터마크 삽입 등 영상 유출에 대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향후 마크애니와의 협력에서 전 세계 서버 점유율 1위의 ‘델 파워엣지’ 서버와 전 세계 워크스테이션 점유율 1위의 ‘델 프리시전’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이 필요한 비즈니스에서 최신 워크로드를 지원, AI 활용과 대규모 CCTV 영상 보관과 반출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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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국내 IT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마크애니의 영상 보안 외 IT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서버 및 네트워크 제품군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전 세계 IT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술력과 마크애니의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의료기관에 최상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