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가사이 다케시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해임됐다.
WHO는 최근 집행이사회를 열고 가사이 사무처장에 대해 처장직 임명을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CNBC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사이 사무처장은 일본 출신 의사로 15년 넘게 WHO에 재직했다. 그러나 특정 국가 출신 직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앞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직원들은 지난해 가사이 다케시 처장의 행태를 고발하는 탄원을 WHO에 제출했다. 당시 가사이 차무처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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