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7일 리베라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김형진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협회 김형진 회장을 비롯해 전체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지난해 실적, 결산보고와 함께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의결, 차기 임원진 선출 등의 사안이 의결됐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알뜰폰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도매대가 관련 고시 개정 등 법제도개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22일 기간이 종료된 도매제공 의무사업자 일몰 기간을 폐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임기만료 등에 따른 임원 선출에서 현 김형진 회장이 연임키로 했다.
관련기사
- "일몰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 빠른 정책 결정 필요"2023.02.23
- 하영제 의원, 알뜰폰 정부지원 3년 연장안 발의2023.02.06
- "금융 연계 없다더니"…토스 알뜰폰, 캐시백 공방2023.01.27
- "금융 부수업무 알뜰폰 지정, 강력 반대"2023.01.11
김형진 회장은 “2022년말에 알뜰폰 1천200만 시대를 맞이하였으나 아직까지 IoT회선을 제외한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700만명대에 머물러 여전히 어려운 시장환경을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어 유입되는 외국인 증가 등의 요인으로 선불가입자도 서서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통사와 동일한 품질이면서 확연히 저렴한 요금과 그간 10여년간의 누적된 알뜰폰의 홍보에 힘입어 휴대전화 가입자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자 권익보호 활동 등 알뜰폰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의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며 전기통신사업법 제38조의 개정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