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엔 기존 참여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와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62억원이다.
인덴트코퍼는 재작년 프리 시리즈A(45억원) 투자를 받은 이후 1년10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확보하며 동영상 리뷰와 숏폼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또 상반기 중 추가 20억원을 멀티 클로징으로 추가 확보해, 총 180억원 이상 시리즈A 투자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인덴트코퍼 자체 기술 고도화와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와 수익성을 증명하고, 정보기술(IT) 인재들을 기반으로 4세대 커머스 시장으로 불리는 숏폼 커머스 시대를 이끌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이리뷰를 비롯해 숏폼 영상 후기 커머스 플랫폼 스프레이와 상반기 출시 예정한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AMP 확장성과 미래 비전에 주목했다. 인덴트코퍼는 자체 보유 기술과 플랫폼을 토대로 영상 기반 기업간·기업소비자간거래(B2B2C) 커머스 모델을 성장시키고, 이를 세계 무대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향이다.
브이리뷰는 내수 시장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에 걸쳐 총 3천800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 소비자 중 60%에 달하는 1천200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올 2분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투자금은 브이리뷰 글로벌 진출(북미, 일본, 동남아)과 함께 숏폼 영상 기반 커머스와 마케팅 인공지능(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공연·영화·레저 등 무형 커머스 영역에서도 영상 리뷰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상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숏폼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가운데, 시장 대표주자로 인덴트코퍼를 주목했다”며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회사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그간 4세대 숏폼 리뷰 커머스를 앞장서 열기 위해 자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 트렌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곧 기업의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리뷰 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