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대면 채널(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한 금융 거래 중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은 '2022년 중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자료를 내고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신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 건 수는 1천684만건, 금액은 14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3%, 10.3% 증가했다.
전체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 건 수가 1천971만건, 이용 금액이 76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8%, 8.2% 증가한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 건 수로는 85.4%, 금액은 18.6%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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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건을 살펴보면 대출 실적이 큰 폭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대출 신청 금액은 2021년 7천545억원에서 2022년 1조1천684억원으로 54.9% 증가했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해 1월 인터넷전문은행들 신용대출을 재개했으며 2월 비대면 주택 담보 대출을 출시하면서 모바일뱅킹 대출 건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