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암호화한 다이렉트메시지(DM)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이달 중 트위터에 암호화한 DM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한 DM은 메시지 수신자를 제외하고 트위터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읽을 수 없다. 왓츠앱, 시그널, 아이메시지 등 여러 메신저들은 이미 암호화를 메시지에 적용 중이다.
개별 채팅, 그룹 채팅 모두에 암호화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기능이 기본 적용될지, 옵트인으로 설정하는 것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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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용자들은 개별 메시지에 답장하고 모든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반응 이모티콘은 7개로 제한돼있다.
트위터는 2018년부터 암호화 DM 개발 작업을 착수해왔으나 포기한 바 있다. 지난해 앱 연구원 제인 만춘 웡이 트위터가 이 기능에 대한 작업을 재개했다는 새로운 코드를 발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