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캐나다 알버타 AI연구소와 공동연구 계약

첫 과제로 초거대 언어모델 개선 파이프라인 개발 힘 모아

컴퓨팅입력 :2023/03/06 21:45    수정: 2023/03/07 10:38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캐나다 3대 인공지능연구소 중 하나인 알버타 인공지능 연구소 (Alberta Machine Intelligence Institute, AMII)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AMII는 강화학습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은 챗GPT 학습의 가장 중요한 고리인 강화학습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위해 AMII와 마인즈랩은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 파이프라인(pipeline)을 연구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 이 연구는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학습 알고리즘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성능을 개선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오픈AI가 논문에서 밝힌 기존의 파이프라인을 자동화해 보다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AI 모델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번 협약은 AMII와 마음AI(maum.ai)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뤄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기업은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지속 발전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즈랩은 지난해 9월 '마음AI(maum.ai) 1.0'을 시장에 선보였다. '마음AI'는 다양한 AI기술과 솔루션, 서비스를 특정 고객이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플랫폼 일환인 'AI휴먼' 서비스의 명칭이기도 하다. 다음달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보다 진보한 기술을 적용한 '마음AI 2.0'을 공개한다. 또 AI전문기업임을 부각하기 위해 사명을 현재의 마인즈랩에서 '마음AI'로 변경하는 안을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예정이다.